1443년 세종은 새로운 문자를 창제했고, 1446년 그 문자와 창제 원리를 담은 《훈민정음》을 반포했습니다. 훈민정음은 우리말의 소리를 문자로 나타낼 수 있도록 새로운 체계를 마련한 역사적 사건이었습니다.
이 작품이 기록하는 것은 완성된 글자의 모습이 아니라,
서로 다른 소리가 원리를 만나 하나의 체계로 조직되는 과정입니다.
작품 속 작은 원과 분할된 형태, 사각과 선은 서로 다른 소리의 단위를 암시합니다. 처음에는 독립적으로 놓여 있지만 관계를 만들며 오른편의 거대한 구조로 이어집니다. 작은 단위와 압도적으로 큰 형태의 대비는 개별적인 소리가 규칙을 통해 하나의 문자 체계로 확장되는 변화를, 화면 밖으로 계속되는 구조는 그 문자가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냅니다.
훈민정음은 글자의 탄생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. 자신의 말을 문자로 기록하고 전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넓힌 역사이기도 합니다. 작은 소리를 구별하는 일에서 시작된 새로운 질서는 오랜 시간을 지나 지금도 우리의 언어 속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.
이 작품이 기록하는 것은 완성된 글자의 모습이 아니라,
서로 다른 소리가 원리를 만나 하나의 체계로 조직되는 과정입니다.
작품 속 작은 원과 분할된 형태, 사각과 선은 서로 다른 소리의 단위를 암시합니다. 처음에는 독립적으로 놓여 있지만 관계를 만들며 오른편의 거대한 구조로 이어집니다. 작은 단위와 압도적으로 큰 형태의 대비는 개별적인 소리가 규칙을 통해 하나의 문자 체계로 확장되는 변화를, 화면 밖으로 계속되는 구조는 그 문자가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냅니다.
훈민정음은 글자의 탄생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. 자신의 말을 문자로 기록하고 전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넓힌 역사이기도 합니다. 작은 소리를 구별하는 일에서 시작된 새로운 질서는 오랜 시간을 지나 지금도 우리의 언어 속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.